너구리집을 나와 잠실역으로 향했다.정말 오래 미뤄왔던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받았다.카다실9이 한국건강관리협회에서 맞았는데 1회 199,000원이었다.독감 예방접종을 받은 사람이 많아 오랫동안 기다렸는데 잘 맞아온 것 같다.이제 두 달 뒤에 2차 예방접종을 맞아야 하는데 또 돈이 망가질 것을 생각하니 무리네.아, 지금까지도 팔이 아파.화이자 맞은 기분이야, 진짜…
가든파이브 남산식당에 가서 김치 짜그리를 들이마시고 왔다.정말 남기지 않고 다 헤집어 먹었다…하아…다이어트는 천국에…?
드디어 매드고트에서 주문한 캐시미어 장갑이 왔다.너무 마음에 들어.
오늘 친구한테 너무 안좋은 일이 생겨서 아침부터 전화해서 달래느라 바빴어.결론은 친구는 결혼까지 생각했던 남자친구와 헤어졌다.다행인 건 알지만 친구도 나도 정말 복잡한 마음으로 할 말이 없었다.오늘 하루 정말 길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