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이재호)는 인천에서 처음으로 유실·유기동물 입양비용 발생 시 예비입양인 교육 이수 요건을 도입했다.
분실·유기동물 입양지원사업은 지역에서 발생한 분실·유기동물을 입양한 이들에게 입양 후 의료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연수구는 올해 지역 동물보호소에서 동물을 입양해 동물등록을 마친 이들에게 의료비 등 입양비용을 최대 15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일반적으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방식은 동물을 사고팔거나, 유기동물을 입양하거나, 준비되지 않은 입양결정으로 반려동물을 버려지거나 버려지게 되어 점점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관련법에는 입양된 반려동물이 입양을 준비하기 위한 교육 요건이 아직 정해져 있지 않아 모든 입양인에게 적절한 반려동물 양육 방법에 대해 사전에 교육하기가 어렵습니다.
이에 연수구는 입양지원 신청인이 반려동물 양육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역 내 유기동물 입양 및 의무교육 이수 후 입양지원 신청 요건을 강화했다.
반려동물 입양 교육 동물사랑 학습센터유실·유기동물 입양비용 지원에 대한 문의는 경제개발부 동물복지팀(032-749-7802)에서 누구나 수강할 수 있다.
연수구 관계자는 “주인에게 한번 버려진 유기동물을 키우는 것은 그렇지 않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보다 훨씬 어렵다.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